갈라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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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해외여행] 터키 이스탄불 일상 들여다 보기 1.
이스탄불 사람들의 일상은 어떨까? 여행을 가면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혼자 이스탄불을 여행하면서 곳곳에서 담아 본 이스탄불 사람들의 일상은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종교나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뭔가 독특한 느낌이 있었다. #낚시 이스탄불 사람들의 일상에서 낚시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았다. 터키에도 '도시어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대박이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스탄불 사람들은 너도 나도 낚시만 하고 있었다. 혼자서 곰곰히 관찰하면서 생각해본 결론은 시내 중심가를 가도 이 곳 사람들이 딱히 즐길거리가 없었다. 영화관이나 오락실, pc방 같은 건 찾아볼 수 없으니 다들 낚시를 즐기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긴 했다. 퇴근길에도 차..
2020.01.16 -
[이스탄불/해외여행] 이국적인 건물의 도시, 홀로 떠난 터키 이스탄불 여행 2편
동양과 서양, 종교,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이스탄불은 이국적인 문화만큼 건물들도 매력적이다.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고, 오스만 튀르크 제국의 문화와 지정학적 특성으로 이스탄불의 건축물 보는 재미도 이스탄불 여행의 묘미 중 하나였다. #갈라타 타워 이스탄불 여행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은 갈라타 타워였다. 숙소에서 보일 정도로 가깝기도 했고, 도착하자마자 늦은 시간에 잠시 가봤는데, 이스탄불 사람들이 타워 주변 바닥에서 술을 먹고 있어서 신기했다. 알고 보니 이스탄불은 10시 이후 레스토랑에서 술을 판매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제대로 갈라타 타워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다. 타워로 가는 길은 가파르고 경사가 있는 길이 지만, 주변에 상점이나 노점들이 있는데 나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0.01.15 -
[이스탄불/해외여행] 역사와 다양한 문화의 공존, 홀로 떠난 터키 이스탄불 여행 1편 (feat.석양 맛집)
5년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터키 영상을 보고는 6박 7일로 이스탄불로 홀로 떠난 무모한 여행기. 혼자 떠나는 여행도 처음이고, 그 당시에는 무슨 패기로 갔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이스탄불이라는 곳은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다르고 신비로운 곳이었다. # 인상 사실 오래전 다녀온 여행이라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건 힘들지만, 이스탄불에 도착했을 때 느낌은 정말 북적북적거린다는 느낌이었다. 정말 사람들이 많고 어딜 가나 북적북적. 사실 조용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생각했던 나로서는 꽤나 멘붕이었다. 여행 중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스탄불은 인구수가 1500만이나 될 정도로 엄청난 대도시다. 그거 마저도 제대로 등록이 안된 사람들도 있고, 관광객까지 하면 2000만이 넘는다고 하니 조용한 도시를 생각하신 분이라면 절대..
20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