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9. 15:28ㆍ비즈니스촬영/음식촬영
개인적으로 자연광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일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특별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일식의 느낌이랑 따듯한 자연광이 잘 어울린다고 할까?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일식을 자연광으로 찍을 때면 늘 기분이 좋은 거 같다.
이번 촬영은 규카츠와 라멘과 비슷한 누들이 진행되었는데 역시 자연광과 잘 어울린다.
자연광을 메인으로 보조적으로 스피드라이트 플래시를 약간씩 활용해 주었다.
자연광과 우드 재질의 테이블이 잘 어울려서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식기의 톤이 제각각이라 메뉴를 다 함께 찍었을 때는 조금은 괴상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식기도 음식 촬영에는 중요한 부분인걸 다시 한번 느낀다.
앞선 촬영들과 비슷하게 다양한 부분에 활용을 위해 각각의 메뉴들도 촬영을 진행했다.
식기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서 각각의 메뉴 촬영 시에는 결과물이 다들 좋게 나온 거 같았다.
메뉴의 이름이 생각이 나진 않는데. 면의 탱글함 이라던지 국물의 표면이 빛이 반사되는 게 잘 표현돼서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좋았다.
노른자도 터지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사실상 오늘의 촬영 메인 요리였던 규카츠.
스테이크나 고기류를 찍을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익은 고기 부분의 색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부분인데
다행히 규카츠는 선홍빛 빛깔을 잘 내서 자연광과 잘 어울리게 나왔다.
버터 + 규카츠 + 자연광 이 3개의 조화가 적절하게 잘 맞는 사진이라서 마음에 든다.
뭔가 버터를 쓰고 있는 거 같아서 귀엽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밤에 촬영했으면 더욱 좋은 느낌이 날 거 같았던 사케.
상황이 안돼서 낮에 촬영했지만 역시 술은 밤에 찍어야 그 느낌이 산다.
최대한 어두운 느낌을 내보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촬영 정보
카메라 : 캐논 5D MARK4
렌즈 : 캐논 24-105MM
플래시 : 스피드 라이트 600EX-RT
보정 : 라이트룸
인스타그램 : chantudio_ (DM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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