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8. 15:46ㆍ비즈니스촬영/음식촬영
촬영 현장 상황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자연광이 충분히 제공되서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질 수도 혹은 상황은 좋지만 촬영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주어지는 경우. 촬영 조건은 너무 좋은데 음식 자체가 너무 빈약해 보일 수도 있죠.
이번 딸기 뷔페 촬영은 촬영 조건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내부는 꽤나 어둡고 실내 조명은 주황빛이 강해 음식 자체의 색을 방해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보정 작업은 필수로 느껴졌고, 특히 딸기 뷔페 오픈전 주어진 시간에 촬영해야해서 약 40분 정도의 촬영 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뷔페 특성상 계속해서 이동하며 메뉴를 촬영해야 하고, 주어진 시간에 최대 효율을 위해 외장 플래시 스피드 라이트 600EX-RT를 활용해 촬영을 진행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준비된 디저트들의 퀄리티 호텔답게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변 식기와 인테리어들도 멋져서 좋지 않은 촬영 조건을 충분히 상쇄하는 좋은 결과물이 예상 되었습니다.
이번 촬영의 포인트는 각각의 디저트들도 촬영을 해야 했기때문에 고객 입장전에 최대한 빨리 그리고 많이 찍는게 관건 이였습니다.
SNS 홍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컨텐츠 업로드가 되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컷과 메뉴를 담아 내는게 핵심입니다. 한두장의 사진으로는 활용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으니까요.
촬영 후에 B컷이라고 생각되는 메뉴 사진들도 있습니다만,
SNS 특성상 올리는 컨텐츠의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올려주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B컷 들도 유용하게 활용 될수가 있다. 그래서 최대한 넉넉하게 최종 사진들을 선택하고 제공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뷔페의 경우 메뉴의 다양성을 담아내기가 참으로 힘들기 때문에 주변 메뉴들과 섞여 있는 모습을 찍어내는게 중요합니다.
아래 사진 처럼 메인 메뉴가 될 수 있을만한게 있다면 역시 그 순간은 공을 들여서 담아 내야 겟죠?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는 깜찍한 딸기 모양 때문에 이 디저트는 찍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메인 메뉴로 활용 가치가 높아 보였기 때문이겠죠?
딱 봐도 귀여운게 눈길을 확 사로 잡네요!
촬영 상황이 원하는 바 대로 딱 맞진 않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의 결과물을 뽑는것도 찍는 사람의 능력이겠지요?
특히 위 사진들 처럼 각각의 메뉴의 퀄리티와 정성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결과물들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좋은 사진은 찍는 사람과 준비해 주시는 분이 정성이 함께해야 가능한거 같아요.
촬영 정보
카메라 : 캐논 5D MARK4
렌즈 : 캐논 24-105MM
플래시 : 스피드 라이트 600EX-RT
보정 : 라이트룸
인스타그램 : chantudio_ (DM문의)
장소 : 부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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